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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새해가 밝았고 봄학기 개학을 했지만, 새로남기독학교 6학년 학생들에게 아직 본격적인 2021년은 시작하지 않은 느낌입니다. 시작을 느끼기 전, 올바른 마무리를 위한 일들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새로남기독학교의 6학년은 다른 일반적인 6학년들과 조금 다른 마무리를 거쳐야 합니다. 바로 졸업면담 입니다.

 

이 시간을 위해 학생들은 2달 전부터 구원의 확신은 있는가를 포함한 15~16가지의 무게 있는 질문들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 질문 중 어느 하나 쉽게 대답할 수 있는 질문들은 없습니다. 제가 13살이었을 적을 생각해보면 정말이지 너무나도 어려운 질문들입니다. 정답이 정해져 있지 않은 이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서 각자 자신의 초등학교 시절 6년 동안을 정직하게 돌아보며 신실하게 준비해야 합니다.

 

그렇게 각자 공들여 작성한 답변을 바탕으로 면담 선생님과 가지는 면담 시간 10.

차례대로 선생님들을 찾아뵙고, 1:1로 자신의 학교생활을 나누고 도전받고 반성하며 지혜를 얻을 기회를 가집니다. 선생님들도 시간을 쪼개어 학생들의 면담지를 읽고 기도하며 준비해주시기에 짧은 시간이지만 매우 깊이 있는 성장이 일어나는 것을 봅니다.

담임교사로서 이 시간은 정말 귀하고 소중한 시간입니다. 10분 정도의 시간이지만 학생들에게는 짧고도 강렬한 긴 시간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 한 분의 선생님과의 시간을 통해, 구원의 확신을 갖게 되고, 인생의 목표를 재설정하는 이런 기적 같은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봅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요. 상대를 아끼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가진 하나님께서 동행해주신 1:1의 만남이었기 때문입니다. 이 만남들을 보며 수많은 만남 중의 가장 귀한 1:1의 만남의 복을 주신 예수님을 떠올려 봅니다. 연약한 우리를 무리 중의 지나가는 행인 한 명이 아닌 개인으로 만나주시는 그 예수님과의 만남을 다시 생각해봅니다. 뽕나무 위의 삭개오를 만나주셨고, 베드로와 바울을 만나주셨던 예수님.

 

예수님과 만난 후, 인생이 바뀐 다양한 사람들처럼 우리 학생들 또한 이 졸업면담을 통해 믿음의 고백을 할 수 있는 가장 귀한 만남을 꾸준히 갖게 되기를 기도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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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귀한 만남을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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