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동행

글쓴이 문기겸 학생

문기겸.jpg  안녕하세요? 저는 새로남기독중학교의 학생회장 9학년 사무엘반 문기겸입니다. 오늘 이 귀중한 만남의 자리에서 새로남기독중학교를 다니며 제가 받은 은혜와 축복, 그리고 학교생활을 통하여 어떻게 성장할 수 있었는지를 전하게 되어 하나님께 먼저 감사를 드립니다.

 

  제가 새로남기독중학교에 입학하게 된 이유는 단순히 새로남기독초등학교를 졸업했기 때문만은 아니었습니다. 어린아이에서 중학생이 되는 시기는 정말 상상할 수도 없는 많은 변화들과 함께 '나는 누구인지, 무엇을 할 수 있을지'등등 여러 고민을 하게 됩니다. 이럴 때 나를 가장 잘 아시고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저를 기독중학교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설레는 기대와 소망을 가지고 시작한 새로남기독중학교에서의 생활은 날마다 저의 마음을 살아 숨 쉬게 만들고, 저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의 뿌리가 올곧게 내려져서 열매를 맺게 하실 것을 믿게 해주었습니다.

 

  이렇게 제가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믿음이 성장하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었던 첫 번째 이유는 우리 학교는 언제나 사랑이 우선되는 학교이기 때문입니다. 교장 선생님과 선생님들은 모든 학생들에게 헌신적인 사랑과 기도로 최고의 가르침을 주십니다. 이러한 가르침을 통해 청소년 시기에 무엇이 올바른 것인지 생각하고 선택할 수 있는 지혜와 분별력을 기르게 되었습니다. 또한, 우리 학교 학생들은 서로에게 사랑을 실천하며 친구의 단점을 보완해 줍니다. 힘든 일들이 있을 때도 저희를 위해서 사랑과 진심으로 걱정해 주시고 위로해 주셨던 선생님들과 서로에게 항상 힘이 되어 주는 친구들이 있었기에 저는 따뜻한 마음과 배려하는 모습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로 우리 학교는 하나님의 꿈을 꾸는 학교입니다. 일반 중학교에서는 할 수 없는 귀중한 선교 활동을 통하여 한 영혼을 향하신 예수님의 사랑과 따뜻한 섬김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캄보디아 미션 트립을 통하여 다른 사람을 위해 마음을 쓴다는 것이 무엇인지 처음으로 알게 되었고, 하나님께서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그곳의 뜨거운 햇볕 아래서 친구들과 땀 흘리며 협력하고 열심히 일하는 과정을 통해 공동체 안에서 서로를 신뢰하며 도와야 한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세계 열방을 바라보는 저의 마음의 눈이 활짝 열리게 되었고, 청년의 때에 친구들과 다시 선교를 나가고 싶은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어느 곳에서든지 내가 있는 곳에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겠다고 결심하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세 번째로 우리 학교는 특별하고 다양한 커리큘럼의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세계 지식 포럼을 통하여 국제적인 지식과 이슈들을 배울 수 있었고, 잉글리시 페스티벌을 진행하며 능숙하게 영어로 말할 수 있게 되고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수학 과학 페스티벌, 모의 유엔 총회 등 여러 가지 행사들과 경험들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식과 능력들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특히 1인 1악기 수업은 음악을 좋아하지 않는 저에게 트럼펫이라는 매우 특별한 악기를 만나 연주할 수 있게 해주었으며, 청소년 음악제에서 오케스트라로 입상하는 영광도 누리게 했습니다. 

 

  "기회는 은총입니다!" 학교의 이사장 목사님께서 늘 해주시던 말씀입니다. 새로남기독학교를 통해 너무나 귀중한 것들을 경험하고 맛볼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귀한 일꾼으로 준비시켜 주는 새로남기독학교는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 은총의 기회이자 선물입니다. 성경적 가치관으로 세상을 크게 바라볼 수 있는 꿈을 주었고, 믿음과 지혜로 자라가는 축복을 누리게 하심에 감사할 뿐입니다. 지금까지 학교에서 배우고 느꼈던 모든 것들을 앞으로도 계속 기억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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