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새로남기독학교라는 곳에서 선생님으로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는 학생들과의 첫 만남에 설레는 마음도 있었지만, 그와 동시에 많은 고민들과 두려움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고민을 할 때마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너를 이곳으로 불렀으니, 모든 것을 다 책임질 것이다. 염려하지 말아라”라고 이야기해주셨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동행하심 덕분에 저는 학생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나누어줄 수 있었고, 학생들에게 학업적으로도 더 많은 것들을 주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수 있었습니다.

올 해 아브라함반의 담임선생님이 되면서 또 걱정이 되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걱정하며 기도하던 저에게, 하나님께서는 요한복음 14장 27절 말씀을 주셨습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하나님께서는 다시 한 번 나에게 평안을 주실 것이라고 이야기하시며 나를 위로해주셨습니다.

나의 하나님은 나에게 평안을 주시고, 나의 모든 것을 책임져주시는 분이십니다. 여러분의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이신가요? 현재 여러 고민과 시험과 수행평가 등 학업에 대한 압박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여러분들이 왜, 이곳에서 공부하고 있는지 생각해보고, 그 모든 것들을 하나님께 다 맡겨드리길 소망합니다. 힘들 때 하나님께 의지하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여러분들이 하나님을 통해 평안을 받고, 모든 것을 다 맡길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의 기도를 기쁘게 받아주실 것이고, 여러분의 모든 것을 책임져주실 것입니다. 모든 것을 능히 이루시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여러분이 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저는 우리가 이곳에 있는 것이 결코 우연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의 친구들, 여러분이 만나는 선생님들과 교직원 모두가 하나님께서 주신 동역자들이라고 생각합니다. 함께 하나님 안에서 성장해나가며, 서로를 사랑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