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동행

두 가지 질문

쫓아오던 햇빛인데   지금 교회당 꼭대기 십자가에 걸리었습니다.   첨탑(尖塔)이 저렇게도 높은데 어떻게 올라갈 수 있을까요   윤동주 <십자가 中>    열심히 쫓아오던 햇빛이 어느새 십자가에 걸렸습니다. 쫓아갈 만한 가치 있는 것은 항상 저렇게도 높은 첨탑을 향합니다. 첨탑은 십자가의 걸린 햇빛의 높음을 인식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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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영문 교사
  • 2025.11.12
탄자니아 비전트립 학생 간증문

‘꿈을 잃은 어린이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컴패션과 함께한 이번 탄자니아 비전 트립은 이 컴패션 문구와 같은 목표를 가지고 나아가는 시간이었습니다. 저희는 어린이센터와 가정 집들을 방문하며 그들에게 우리의 말과 행동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해주었습니다.   길을 따라 보이는 집들은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했...

  • 79
  • 10학년 박인아 학생
  • 2025.11.05
탄자니아 비전트립 학생 간증문

탄자니아 비전트립을 가기 전 사실 제 마음은 비전트립에 집중하기 어려웠습니다. 고등학생이 된 만큼 당장의 할 일들이 눈 앞에 맴돌았고, 또 인간적인 문제에 부딪혀 기도에 집중하는 것도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비전트립 기간 동안 다른 것에 지중 하지 않고 오직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만을 돌아 볼 수 있게 해 달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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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학년 원채준 학생
  • 2025.10.29
탄자니아 비전트립에서 얻은 비전과 소명

지금 여러분은 각자의 자리에서 치열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12학년은 대입이라는 긴 터널의 끝을 향해, 10학년과 11학년은 중간고사와 모의고사라는 성장의 시험대 앞에 서서 학업의 무게를 견디고 있습니다. 이러한 분주함 속에서도, 선생님은 이번에 10학년과 함께했던 탄자니아 비전트립에서 받은 깊은 은혜를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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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본신 교사
  • 2025.10.15
사람의 미래는, 모릅니다

제가 초등학교에 진하고 몇 해 지난 무렵, 당시 우리나라에는 PC라는 이름의 가정용 컴퓨터가 보급되기 시작하여 ‘좀 아는 사람’들이라면 마치 TV나 냉장고를 사듯이 집에 컴퓨터 한 대씩을 사놓는 것이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칭 얼리-어답터를 주장하던 아버지께서는 어느 날 친형의 방에 그 PC라는 기계를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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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