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동행
메시지 2024.11.27 12:19
글쓴이 | 최필환 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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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겐 매일 아침에 일어나면 하는 루틴이 있습니다. 씻고 외출 준비를 한 후, 차를 마시며 바깥 풍경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그 루틴이 제 삶의 낙이었습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아무리 피곤해도 그 루틴은 꼭 지켜왔습니다. 하지만 그 루틴을 무너트린 적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문득 저희에게 메시지를 주실 때가 있습니다. 아니, 항상 말씀하고 계시는데 우리가 어쩌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것일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그 메시지를 우리가 외면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가정과 일이 우선이라는 핑계로 여러 번 하나님의 메시지를 외면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계속 그 메시지를 주고 계셨습니다.
새벽예배에 가게 된 어떤 날, 불현듯 그 메시지에 반응하게 되었습니다. 소중한 루틴을 포기하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나간 새벽 예배에서 주변 성도님들의 기도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 기도 소리가 하나님께서 저를 따뜻하게 안아 주시는 손길로 느껴졌습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메시지를 계속 못 들은 척하다가 딱 한 번 반응한 저를 하나님께서는 안아 주셨습니다. 그리고 저를 눈물 흘리며 기도하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날 저를 힐링시켜 주던 아침 루틴을 지키지 못했지만, 오히려 후련했습니다. 좋은 컨디션으로 출근하지는 못했지만 웃으며 학생들과 인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푹 잠들지 못하고 새벽에 깰까?’라는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단 한 번 하나님의 메시지에 반응한 것으로 제 생활이 달라져 있었습니다.
우리는 행복하길 원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더욱 우리가 행복하길 원하십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메시지를 주십니다. 그 메시지를 받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하면 될까요? 루틴을 포기하기? 매일 기도실에 가기? 정답은 사람마다 다르고 이미 알고 있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하나님께서 그 메시지에 반응하여 우리가 곁으로 다가오기를 기다리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지금도 우리를 부르고 계시는 그 메시지에 반응하길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은사와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느니라.”
(로마서 11장 2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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