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권효정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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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그치고 계절이 바뀌는 것을 느끼는 요즘입니다.

 

  학생들과 함께 하나님의 말씀에 우리를 머물게 하여 나의 하나님 아버지를 다시금 마음의 왕좌 위에 모시고 그분께 모든 것을 맡기는 큐티의 시간이 매일 감사이고 감격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할 수 있는 최선은 바로 이 큐티 시간을 사수하는 것입니다. 특별히 9학년 엘리야반 이야기를 잠시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새로남 중등과정에서 최고 학년인 9학년. 3개월 후면 이곳을 졸업하고 고등학교의 입학을 앞둔 우리 아이들과 매일 아침 가난한 심령과 애통하는 마음으로 큐티를 함께 합니다.

 

내가 어렸을 때에는 말하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고 깨닫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고, 생각하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다가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어린아이의 일을 버렸노라.”

 

  초등학교, 중학교의 어렸던 우리 아이들이 이제는 장성한 사람으로서의 성장을 위해 진학하게 되는 곳곳의 고등학교 현장에서도 하루의 최우선을 큐티로 삼고 자신의 책상 위에 당당히 하나님 말씀을 펼칠 수 있는 그 믿음의 용기. 자신의 삶 속에서 펼쳐지는 말씀의 능력. 그로 인해 그리스도인이라 불려지게 되는 아이들의 정체성. 너무나도 잘 해낼 것이라는 확신이 있지만, 영적 어미된 마음으로 바라보았을 때는 매일 간절하게 기도하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파송하실 때, 양을 이리떼에 보내는 것과 같은 마음을 느끼셨던 것처럼 말입니다. 그렇기에 바로 오늘, 현재, 지금 마음을 모아 말씀을 묵상하고 실천하고자 끈임없이 노력하고, 서로를 위해 중보기도하며 격려하는 영적 무장이 우리 9학년들에게 은혜 가운데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도 기도를 심습니다. 고등학교를 바라보며 내신, 수시, 정시 등의 학업적인 두려움에 사로잡히는 것이 아니라, 고등학교 3년의 금쪽같은 시간을 코람데오 정신으로 학업을 압도하는 하나님의 크고 놀라우신 섭리와 능력을 힘입어 승리하는 믿음의 기도. 이 기도가 이후 우리가 흔들리고 헷갈릴 때마다 다시금 일으켜주는 든든한 기둥이 될 것이기에 간절한 마음을 모으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고르고 고르고, 택하고 택하시어 기독교 세계관 안에서 교육받게 하신 귀하고 귀한 우리 자녀들을 돕는자로써 모든 교사들이 협력하여 아름다고 선한 열매를 맺어갈 것에 미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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