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임하경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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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022학년도 입학생 임하경입니다.

살아가면서 우리가 가장 많이 하는 것은 어쩌면 결정입니다.

여러분, 제가 제일 못하는 것, 제가 제일 자신 없어 하며 미루는 것이 뭔지 아시나요?

그건 바로, 결정입니다.

새로남중학교를 가는 것에 관한 결정 또한 저에게는 어려웠습니다.

중요한 결정인 만큼 후회 없는 결정을 해야 할 것만 같아 깊이 생각하면 머리가 아파졌습니다. 머리가 아프기 때문에 생각하고 싶지 않아서 그 결정을 미루었습니다. 부모님께서는 계속해서 결정을 미루는 저에게 결정을 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결정하는 것에 확신이 서지 않았기 때문에 저와 부모님은 하나님께 저희에게 새로남중학교를 가는 것에 대한 확신을 주세요. 만약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진다면 새로남중학교에 가라고 하시는 사인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라고 기도했습니다.

 

 

원서접수가 시작되기 얼마 전, 아직 결정을 하지 못하고 있을 때 졸업한 선배님의 교복이 문자와 함께 저희집 현관 문고리에 걸려있었습니다. 저는 졸업 시즌도 아니고 학기 초도 아닌 뜬금없는 시점에 문고리에 걸려있던 그 교복을 하나님께서 주시는 싸인으로 받아들이고 새로남중학교에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그 후 입학 면담의 시간이었습니다. “임하경 학생은 새로남 중학교에 얼마나 오고 싶나요?”라는 질문에 저는 10점 만점에 8점이라고 했습니다. 러자 선생님께서 ~ 100점 만점에 80!”이라고 하셨습니다.

생각해보면 비율은 같은데 순간 10점 만점에 8점은 크지만, 100점 만점에 80점은 왜 그렇게 작게 느껴졌는지 모르겠습니다.

면담이 끝난 후 저는 친구들에게 면담이 망한 것 같다고, 100점도 아니고 왜 하필 80점이라고 했을까~ 신세 한탄을 했습니다.

이제야 알게 된 것이지만 저는 하나님께 싸인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중학교 진학에 대한 결정이 맞는 것인지 완전히 확신할 수 없었기 때문에 8점이라대답을 한 것 같습니다.

밤늦게 집에 가는 선배님들을 볼 때, 중학교 공부와 규칙에 대해 들었을 때, 등교할 때조차 영어단어를 외우고 있는 같은 아파트에 사는 언니를 볼 때, 는 중학교가 많이 딱딱하고 무겁게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카데미를 하러 중학교에 온 첫날 저의 중학교에 대한 거리감, 무게감과 딱딱함이 기대감으로 바뀌었습니다. 만나면 따뜻하게 인사해주고 먼저 말을 걸어주는 선배님들과 선생님들, 높게만 느껴지던 공부가 하기만 한다면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으로 바뀌면서 학교에서 주는 자율성이 저를 기대하게 했습니다.

점심시간에 카페를 이용할 수 있는 것, 자습을 하는 것, 그리고 도서부, 방송부와 같은 여러 부서가 하는 역할들.. 중학교에 대해 더 알아갈 때마다 제가 또 다른 새 출발 앞에 서 있다는 것이 저를 설레게 했습니다. 이 학교와 잘해볼 수 있겠다는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학교에서 준 자율성을 좋게 사용해서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하겠다는 결심과 함께 저는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제가 어떤 결정을 하든지 그 결정은 하나님계획안에 있다는 것입니다. 제가 하나님의 싸인을 받고도 확신하지 못했지만, 이제는 그 결정이 후회하지 않을 결정이란 것을 압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를 이 학교로 인도하신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래서 가끔 힘들고 어려울 때가 있어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 학교로 오게 하신 것을 기억하고 믿으며 저와 입학생 모두가 기쁘게 중학교 생활을 하면 좋겠습니다. 친구들아~~! 중학교 생활 파이팅하자!!

 

 

선배님!, 선생님!, 부모님!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2.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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