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김영현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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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의 꿈은 무엇인가요?”

 

  이 질문을 듣게 되면 여러분들은 어떤 생각이 드나요?

 

  저는 꿈이라는 단어를 듣거나, ‘넌 꿈이 뭐니?’라는 질문을 받게 되면 잠시 멈칫! 하며 숙연해 집니다. 그리고 질문을 듣는 매 순간 다시 한번 내가 꿈꾸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올 해 English Festival의 주제가 'Dream, your journey begins'였는데요, 꿈에 대한 주제로 진행되는 축제를 통해, 교사인 저도 다시 한번 꿈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저의 고등학생 시절 방영했던 드라마 중에 응답하라 1988’이라는 드라마가 있었습니다. 드라마의 장면 중, 덕선이의 아빠가 주인공 덕선이에게 꿈이 뭐냐고 묻는 질문에 덕선이는 없어.. 난 꿈이 없어 아빠.. 한심하지? 나 진짜 멍청하지?”라고 이야기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이에 덕선이의 아버지는 괜찮다며, 너만 그런게 아니라고 다독입니다.

 

  드라마를 보던 당시 나의 꿈은 무엇인지 찾고 싶었던 마음, 그리고 꿈을 찾아야 할 것 같은 마음이 있었지만 알 수 없는 답답한 마음이 있었기에, 덕선이의 대사를 들었을 때 정말 많이 공감이 되고 마음에 남았습니다. 학생 시절의 저는 하나님 안에서 나의 꿈이 무엇인지 구했지만, 결국 명확한 직업의 꿈을 발견하지는 못해 늘 답답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후로 지금까지 제가 발을 내딛는 순간 순간 함께하시고 가야 할 길들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저는 하나님 안에서 늘 거하기를, 나를 향해 꿈꾸고 계신 하나님의 뜻을 신뢰하기를 소망했습니다. 지금 내가 걸어온 자리를 되돌아 볼 때, 한 순간도 헛되지 않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느낍니다.

 

  비록 내가 생각한 그 은 여전히 발견하지 못했지만, 이제는 저에게 꿈에 대한 정의가 달라졌습니다. 이제 저의 꿈은 어떤 직업을 가진 사람이 아닌, 하나님의 품 안에 꼭 안겨 그분이 인도하시고 꿈꾸시는 길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이 땅을 창조하시고, 나보다 나를 잘 아시는 분이 내 삶을 인도하고 계신다는 것. 나는 그 길을 순종하며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는 것. 이 사실이 제 마음을 얼마나 평안하게 하는지 모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나의 꿈은 무엇인지 고민하고, 꿈이 없어 속상한 학생들에게 이 글과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꿈을 발견하고 싶지만, 어느 길로 나아가야 할지 모를 때에도 하나님은 나를 향한 꿈을 꾸고 계신답니다. 그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며 그분의 꿈을 발견하는 여러분이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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