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동행

글쓴이 이서율 학생

이서율.jpg

 

  안녕하세요, 이번에 간증을 하게 된 7학년 에스더반 이서율입니다. 먼저, 저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귀한 시간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부터 제가 새로남 학교를 다니며 그동안 느꼈던 점들에 대해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저는 일반 공립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이번에 새로남 기독 학교를 처음 입학하게 되었는데, 제가 새로남 기독 학교에 오게 된 이유부터 나누고 싶습니다. 저는 6년 동안 공립 학교에 다니면서 많은 아이들이 욕설을 쓰거나, 크고 작은 학교 폭력으로 학교 분위기를 어지럽히는 모습들을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중학교를 어디로 가야 할지에 대한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러던 중 교회에서 새로남 기독 학교에 대한 홍보영상을 보았고 영상 속의 아이들처럼 저도 하나님을 믿는 공동체 안에서 함께 생활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부모님께 제 생각을 말씀드렸고, 부모님께서는 저의 결정을 기뻐하시며 기독 학교에 대한 정보를 알아봐 주시고, 저에게 자세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 후 중등 과정의 입학 전형 절차를 거치며 목사님들과 집사님들, 부모님이 뜨겁게 기도해 주시고, 저 또한 간절히 기도하며 준비해 지금 이곳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모든 순간순간이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었고, 그래서 이곳에 입학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학교에 다니며 가장 감사한 점 중 한 가지는 하루를 기도와 묵상으로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 었습니다. 아침에 깊게 묵상을 하며 하나님에 대해 더 알아가고 주님이 주시는 새 힘으로 하루를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큐티 뿐만이 아니라 성경 수업이나 채플을 통해 하나님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가고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이 제게는 너무 소중하며, 하나님을 더 알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해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저는 새로남 기독 학교를 다니면서 선생님들의 사랑과 헌신을 많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처음 등교하는 날부터 1층 로비에서 학생들을 환영해 주시는 선생님들을 보며 일반 공립학교와는 많이 다른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전과 다른 학교 문화에 적응하기 힘들었지만, 선생님들의 깊은 관심과 애정으로 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었고, 또한 힘든 일이 있으면 진심으로 위로해 주시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 주셨습니다. 학업적인 부분에서도 도움을 요청하면 언제나 친절하게 가르쳐 주시고 제 실력과 눈높이에 맞는 수업을 받을 수 있어서 어렵게 느껴졌던 부분도 잘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점은 제가 새로남 기독 학교를 다니게 된 것이 정말 감사하게 느껴지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학교를 다니면서 제가 꿈꿔왔던 하나님 안에서의 하나된 공동체의 모습을 많이 경험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환경에서 낯설어하는 저를 학급 친구들이 많이 챙겨주었던 것은 저에게 감동을 주었고, 수행평가나 행사를 준비하면서 함께 노력하는 모습에서 학급 친구들 모두 타인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크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친구들과 서로 협동하고 도와가며 과제를 수행할 때, 제가 느꼈던 성취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컸습니다. 특히나 조별로 하는 행사가 많다고 느꼈는데, 의견을 맞춰가며 서로에게 도움이 되려고 노력하는 친구들이 너무 소중하고 함께 성장하고 있음에 감사함이 느껴졌습니다.

 

 

  더불어, 저는 새로남 기독 학교에서 진행하는 많은 행사들에 참여하며 즐거움을 느끼고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English Fest, 융합과학 탐구 대회나 유엔 모의 총회 등은 어쩌면 어려울 수 있는 주제들을 보다 친근하게 접근해볼 수 있는 경험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지난 주 금요일에 있었던 English Fest가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각 팀 별로 열심히 준비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발표하고, 설명을 들으니 영어가 한층 더 가깝게 느껴졌습니다. 또한 이런 행사들은 저의 진로를 결정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 행사들에 참여하며 내가 만일 다른 학교를 다니고 있었다면 이렇게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을까하는 생각이 수도 없이 많이 들었고 그때마다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저는 새로남 기독 학교에 다니고 있다는 것이 아주 행복하고, 자랑스럽습니다. 아직 한 학기 밖에 다니지 않았지만 몇 달 동안 학교를 다니며 제가 많이 성장하고 있는 것 같아 기쁘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좋은 교우들과 선생님들과 앞으로도 행복하고 즐겁게 학교 생활을 하며 자칫 학업에만 시간을 쏟으며 지나갈 수 밖에 없는 청소년 시기를 좀 더 폭넓게 경험하며 지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도 됩니다. 코로나 때문에 아직 못하고 있는 활동들도 많이 있지만, 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해서 더 많은 경험과 소중한 추억들을 새로남 기독 학교를 통해서 얻고 싶습니다.

 

 

  새로남 기독학교에서 중학교 생활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 주신 하나님께 깊은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길을 따라서 새로남 기독 학교의 학생들 모두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큰 쓰임을 받을 수 있는 훌륭한 인재로 자라날 것을 확신하며 저의 이야기를 마무리 합니다. 지금까지 저의 간증을 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1

서율아~ 서율이가 적어준 학교에서 감사했던 얘기들을 들으니 선생님도 감사했던 일에 대해 더 생각하게 된다 지금 감사하고 좋은 기억이 계속될 수 있도록 선생님도 더 노력하고 기도할게. 축복해 서율아!
댓글
감사 위에 감사

  2015년 연말부터 중등과정이 세워지기 위한 모든 작업이 시작되었다. 정말 막막하고 두렵고 떨렸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일까 하나님이 불쌍히 여기사 첫 출발을 하는 교장 선생님과 선생님들의 마음을 모으게 하셨고 기도와 마음과 뜻을 모으니 앞서 행하시는 하나님께서 일하심을 느끼며 2016년 3월, 감격스러운 첫 입학...

  • 62
  • 김선영 교사
  • 2023.07.01
개교 10주년 기념 감사 예배 간증문

  안녕하세요?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저는 새로남기독중학교 3학년 사무엘반이며 하나님의 은총으로 제1대 학생회장의 자리를 감당하게 된 문기겸입니다.     저는 어린 아기 때부터 병원을 자주 다녔다고 합니다. 유치원에 다닐 때는 일주일에 3일은 원장님실에 누워 있다 집에 오곤 했습니다. 새로남기독...

  • 61
  • 문기겸 학생
  • 2023.06.09
기도

   Our faith is a weird thing. Growing up, we are told to do this, do that, but we are never told why. And when we ask why, we are told not to ask questions or to just listen.     The first thing I was told to do was pray. I never knew how to pray or what to expect from prayer, but I learned somethin...

  • 60
  • Samuel Choi 교사
  • 2023.05.19
캄보디아 미션트립 감사 예배 기도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 바쁘고 많은 일정들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예배드릴 수 있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은혜 가운데 생활한 날들을 돌이켜봅니다. 9학년들의 캄보디아 미션트립, 학생들이 주도한 고난주간 기도회, 창의성을 뽐낸 항공 우주 탐구대회, 뜨거운 성취...

  • 59
  • 김주희 학생
  • 2023.04.25
You shall not make for yourself an idol.

  "You shall not make for yourself an idol in the form of anything in heaven above or on the earth beneath or in the waters below. but showing love to a thousand [generations] of those who love me and keep my commandments.       Sam Harris, a famous atheist, tried to take jabs at God by ridiculing t...

  • 58
  • Joseph Yuh 교사
  • 2023.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