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동행

봄과 같은 사람

  겨울잠을 자고 있던 개구리가 깨어나는 날. 3월 5일은 경칩(驚蟄)입니다. 국어를 가르치다 보니 단어 하나하나에 관심을 갖고 그 어원에 대해서 고민하는 시간이 많아집니다. 달력을 보다 우연히 경칩이라는 단어를 발견하고 ‘왜 하필 개구리일까?’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봄을 만연하게 느낄 수 있는 ‘개나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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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3.10
아이들과 함께함이 참 기쁨입니다

  벌써 2020학년도가 마무리되어 가고 있습니다. 한 해를 되돌아보며 감사했던 순간들을 떠올려 보았습니다. 2020년은 유례없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여러 가지로 어려운 점들이 많은 한 해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새로남기독학교는 하나님의 은혜로 주요한 학사일정을 잘 진행할 수 있었고 그 가운데에서 우리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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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2.11
라일락 같은 우리의 향기

 새벽기도회를 마치고 교회 앞마당을 나설 찰나, 제 발걸음을 멈추게 한 어떤 향기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교회 울타리에 심겨진 나무에서 핀 아주 작은꽃의 향기였습니다. 그래서 가던 길을 멈추고 그 작은꽃에 가까이 다가가 코끝을 대보았습니다. 사실 이렇게 작은꽃에서 꽃향기가 많이 날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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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5.04
마음의 왕좌 위, 오직 예수님

 안녕하세요. 예수님의 평안을 전합니다. 따스한 봄바람을 타고 어여쁜 벚꽃잎이 떨어지는 모습에 잠시 하늘을 보며 하나님께 감사와 사랑을 속삭여 봅니다. 지금 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감사함으로 주님과 동행하며 손잡고 가는 것이 성도의 특권이기에 오늘도 지금 있는 이 자리가 복되고 감격이 됩니다.     매일 아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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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4.10
하나님께서 주신 시간

어느 날 운전을 하다 밖에 꽃을 피운 나무를 보고 봄이 시작되었음을 깨달았습니다. 3월의 학교는 항상 아이들이 북적거리고 새로운 선생님, 새로운 반 친구들로 인해 설레며 정신없이 보냈는데 올해 3월은 너무 다른 풍경으로 이미 봄이 시작된 줄 모르고 있었습니다. 오늘도 저는 학교에 와서 아이들 없이 수업 강의를 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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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