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동행
라일락 같은 우리의 향기
새벽기도회를 마치고 교회 앞마당을 나설 찰나, 제 발걸음을 멈추게 한 어떤 향기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교회 울타리에 심겨진 나무에서 핀 아주 작은꽃의 향기였습니다. 그래서 가던 길을 멈추고 그 작은꽃에 가까이 다가가 코끝을 대보았습니다. 사실 이렇게 작은꽃에서 꽃향기가 많이 날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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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04
마음의 왕좌 위, 오직 예수님
안녕하세요. 예수님의 평안을 전합니다. 따스한 봄바람을 타고 어여쁜 벚꽃잎이 떨어지는 모습에 잠시 하늘을 보며 하나님께 감사와 사랑을 속삭여 봅니다. 지금 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감사함으로 주님과 동행하며 손잡고 가는 것이 성도의 특권이기에 오늘도 지금 있는 이 자리가 복되고 감격이 됩니다. 매일 아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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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10
하나님께서 주신 시간
어느 날 운전을 하다 밖에 꽃을 피운 나무를 보고 봄이 시작되었음을 깨달았습니다. 3월의 학교는 항상 아이들이 북적거리고 새로운 선생님, 새로운 반 친구들로 인해 설레며 정신없이 보냈는데 올해 3월은 너무 다른 풍경으로 이미 봄이 시작된 줄 모르고 있었습니다. 오늘도 저는 학교에 와서 아이들 없이 수업 강의를 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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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20
기다림... 그리고 만남의 기쁨
안녕하세요? 이번 학기부터 교목으로 섬기게 된 이상진 목사입니다. 다음 세대를 하나님의 세대로 세우고자 하는 비전을 가지고 새로남기독학교에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올해 하나님의 말씀을 기초로 해서 그리스도인의 가치관을 배우고 여러분의 비전을 함께 고민하고 여러분들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함께 나누는 그런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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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13
세상이 이해할 수 없는 우리의 삶
‘길’의 여러 가지 사전적 정의 중 하나는 ‘걷거나 탈것을 타고 어느 곳으로 가는 노정(路程)’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노정은 그야말로 길을 걷는 과정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크리스천이 걷는 길은 어떤 길이며, 그 길의 결과는 어떠할까?”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흔히 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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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