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동행

기독학교는 사랑을 싣고

얼마 전 행정실을 통해 기독학교 졸업생 중 한 학생이 대학 입학 전 학교에 와서 만나고 싶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이름을 들어보니 새로남기독학교 초등 1회 졸업생이었습니다. 초등의 첫 졸업생이 대학 입학을 할 만큼 학교가 성장해 왔다는 생각에 감회가 새롭기도 하고, 한편으로 기독학교의 열매인 졸업생이 사회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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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치원 교사
  • 2022.10.05
우연이 아니다

새로남기독학교 시몬반 교사로 부름을 받고 첫 학기를 마치고 새학기를 맞았습니다. 지난 학기에 대한 소감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저는 “우연이 아니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아마 소감치고는 조금 소박하다고 생각하거나 의아해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보통 소감을 묻는다면 ‘감사하다,’ ‘보람되었다’ 같은 덕담들이 있게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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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ris Lee
  • 2022.09.26
관점

코로나로 인해 위축된 많은 일상 가운데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것 중 하나는 영화관이다. 영화를 즐기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제한된 시간 동안 세심하게 직조된 삶의 단편을 관객에게 선사하기 위해 수 분간 올라가는 엔딩 크레딧 만큼의 노고가 응집되어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그 중 특별히 많은 사람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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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꽃 교사
  • 2022.09.13
감사

살다 보면 하기 싫은 일을 마주할 때가 있습니다. 그때 하고 싶은 일로 만들어 주는 마법의 문장이 있는데 ‘~ 해야 된다‘ 에서 ’~할 기회가 있어‘ 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I have to do -> I get to do 라고 말이죠. 매일 출근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매일 출근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 것 공부를 해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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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시원 교사
  • 2022.09.01
응답의 기쁨에 함께 참여함

매일 학생들이 등교하면 아침활동으로 플래너 쓰기를 하고 있습니다. 플래너에는 알림사항, 아침식사 및 기분, 해야 할 공부 외에 마지막 줄에 기도제목을 쓰는 칸이 있습니다. 기도제목을 간단하게 쓰는 학생도 있고, 3줄을 적는 학생도 있고, 기도제목을 생각하느라 골똘히 고민하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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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정 교사
  • 2022.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