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동행

글쓴이 김은하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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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1학년 입학 100일 파티 준비해야 해요!” “어머, 벌써요? 맞네요!” “다음 주 이날 어떨까요?” “좋아요!”

 

1학년 입학 100일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행사는 아이들에게 뿐만 아니라 동 학년 교사들에게도 뜻깊고 의미가 남다릅니다. 틈틈이 손발을 맞추어 착착 준비해 나가며 즐거워할 아이들의 모습에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 선생님! 우리 아이들이 등교한 날을 계산했더니 영상수업 기간을 빼면 정확히 100일째 되는 날이 맞네요!” “! 그러네요. 할렐루야!” “실수가 없으신 하나님!” “하나님의 계획하심이 있었네요.”  이렇게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며 더더욱 설레는 마음으로 드디어 100일 잔치 날을 맞았습니다. 아이들은 어땠냐고요?

 

100넘버송 부르기, 100개의 감사카드, 과자 목걸이 만들기, 왕관 만들기 등을 하며 하루 종일 신나하고 즐거워했지요. 바닥에 떨어진 과자 밟는 소리 서걱서걱, 실이 엉켜 다시 하고, 또다시 해도 마냥 웃고, 완성된 왕관을 쓰고 거울 보며 뿌듯해하는 모습, 쌓여가는 종이들과 함께 쌓여가는 이야기꽃, 그리고 추억, 감사, 기쁨....... 정신없는 와중에 함께 도와주고 교실을 정리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감동은 덤이지요부모님들께서 축복의 마음을 담아 준비해주신 백일 떡을 들고 행복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가는 아이들을 보며 마음이 따뜻해지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을 보내고 살짝 진이 빠진듯한 1학년 선생님들도 함께 모여 100일 왕관을 쓰고 활짝 웃으며 추억 사진을 한 장 남겼습니다.

이날을 더욱 기쁘고 완벽하게 만들어 주었던 것은 바로 큐티시간에 하나님이 주신 말씀 선물이었습니다. 바로 예수님이 부활하신 것을 안 여인들이 기쁨으로 제자들에게 소식을 전하러 가는 내용이었는데, 이 말씀을 보며 하나님이 우리의 100일을 축하해 주시기 위해 완벽한 타이밍에 이 말씀을 주셨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그 어느 때보다 실감 나게 느꼈던 이번 100일 잔치는 이렇게 잊지 못할 하루가 되었습니다실수가 없으신 하나님, 우리 아이들 한 명 한 명의 인생을 완벽하게 이끌어 가실 것을 믿습니다. 우리 인생의 부제는 실수투성이, 부족함뿐이지만 우리 인생의 원제는 완벽한 하나님입니다.

 

백 백일 동안 지켜주신 하나님!

일 일일이 세심하게 돌봐주신 하나님!

감 감사해요!

 

 

 

!사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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