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동행

기도의 기적 2022.07.0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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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박찬미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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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4학년 학생들은 매주 목요일 아침마다 기도회를 합니다. 기도에 집중하지 못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때는 솔직한 마음으로는 기도회를 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들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과 매주 함께 하는 기도회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둘러 주시는 보호의 울타리가 된다는 것을 매년 경험했기에 기도하는 것을 중단할 수가 없습니다.

 

얼마 전 6.25 참전용사분들 앞에서 공연을 하는 날이 마침 목요일이어서 공연 전 아침에 기도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며칠 비가 내렸던 터라 새로남교회로 4학년 전체가 다녀올 때 비가 오면 우산까지 챙겨야 해서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비 한 방울도 맞지 않고 오가도록, 참전용사분들의 마음에 위로가 될 뿐 아니라 복음이 새겨지는 시간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아침에는 날이 흐리고 만년동 강수확률이 40%였는데 아이들과 출발할 때는 햇빛이 환하게 비치며 맑았습니다. 기도하지 않았다면 당연하게 여겼을 일들이 기도를 하자 일상의 기적이 되었습니다.

 

4학년 기도회의 마지막 기도 제목은 항상 나라와 민족과 세계에 흩어져 선교하시는 선교사님을 도와달라는 내용의 기도입니다. 우리 눈으로 일일이 확인할 수 없어도 아이들의 한 마디 기도, 마음속 기도가 위험에 처한 한 사람, 지친 한 선교사님을 일으키는 기적이 되는 상상을 하곤 합니다.

 

매주 금요일 큐티 시간에 감사 노트와 기도 노트를 쓰는 시간이 있습니다. 기도 노트에 기도 제목이 응답되었다고 적으며 기뻐하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기도의 기적을 봅니다. “선생님, 우리 집 햄스터가 탈출했는데 아직 못 찾았어요라며 걱정하는 아이를 보면 함께 잘 찾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학급에서 친구 사이에 갈등이 생겨도 기도합니다. 제가 다 해결할 수 없기에 기도의 기적을 구합니다.

 

기도의 기적은 기도하는 사람에게만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기도의 기적이 우리 모두의 일상에서 일어나기를 기도합니다.

 

댓글 1

기도의 능력을 믿고 사모하는 귀한 담임 선생님을 만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늘 시간을 내시어 목요일 아침 기도회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기도를 가까이 하며, 기도가운데 일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되어 참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한 학기동안 아이들 모든 면에서 지도하시느라 정말 노고 많으셨습니다. 더 성장한 모습으로 2학기 때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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