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한성환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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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년 2학기 수학 1단원에서는 수의 범위와 어림하기에 대해서 배웁니다. 그 중에서도 이번주에 학생들과 함께 올림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구하려는 자리의 아래 수를 올려서 나타내는 방법을 이르는 말로 올림하여 십의 자리까지 나타내기’, ‘올림하여 백의 자리까지 나타내기등으로 사용합니다. 학생들이 이러한 올림을 잘 이해하여 실제로 잘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실생활의 예시를 가지고 수학적 개념을 설명하였습니다

 

“205명의 학생들에게 공책을 1권씩 나눠주려 합니다. 공책이 10권씩 묶여있는 묶음으로 공책을 사서 나눠주려 한다면 공책은 모두 몇 권을 사야할까요?”

 

이러한 예시를 통해 학생들은 올림하여 10의 자리까지 나타내는 방법을 알게 됩니다. 205를 올림하여 십의자리까지 나타내면 210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다양한 예시를 통해 올림을 열심히 배운 후, 학생들에게 이야기하였습니다.

 

여러분들이 생활 속에서 이 올림을 적용하는 구체적인 상황을 만들어 볼까요?”

 

그 때 한 학생이 이러한 상황을 만들어 발표하였습니다.

 

우리 새로남 기독학교 마라톤 행사 때 학생 301명에게 수고했다고 아이스크림을 나눠주려 합니다. 마트에서 아이스크림을 100개씩 묶어서 판매한다면 아이스크림을 몇 개 사야할까요?”

 

그 학생에게 만든 예시의 답을 물어보았고 400개라고 답을 하였습니다. 그 순간 수학과 관련없는 궁금증이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학교는 한 명의 학생이 아이스크림을 받게 해주기 위해서 99개의 아이스크림을 더 사야하는 상황인데 실제로도 그렇게 할 수 있을까요?”

 

그 순간 반 전체 학생들이 대답하였습니다.

 

네 그럼요!” , “우리 학교는 학생들을 사랑하기 때문에 당연히 그렇게 해줄거에요!”

 

해맑은 웃음이 가득한 학생들의 대답을 들으며 수업을 마무리하였습니다. 그 수업 직후 쉬는 시간에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학교를 정말 믿고 신뢰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사람을 위해서 많은 것을 희생하더라도 그 한 명을 정말 사랑하고 아껴주는 학교라고, 자신들을 따뜻하게 품어주고 기댈 수 있는 학교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이 저를 미소 짓게 만들었습니다.

 

그와 동시에 우리 예수님도 생각이 났습니다. 한 영혼을 천하보다도 귀하게 여기시는 예수님. 99마리의 양보다도 잃어버린 한 마리의 양을 찾아 나서는 우리의 목자 되신 예수님.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은혜와 사랑으로서 한 영혼을 찾아 나서시는 예수님.

이러한 분이 나의 구세주 되시고 목자 되심이 너무나도 감사하고 감격스러운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리 작은 숫자 하나라도 존재하기만 한다면 다른 것을 생각하지 않고 크게 더하여 올려주는 올림처럼, 잃어버린 한 영혼이 존재한다면 그 영혼을 천하보다도 귀하게 여기시고 찾아 나서시는 예수님처럼 살 수 있다면 그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생각해봅니다. 이러한 생각과 마음이 제 안에 가득 차 흘러넘쳐 우리 아이들과 주변 모든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축복의 통로로서의 제 삶이 되기를 기도하고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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