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Sara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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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계 교사연수 기간에 김보성 목사님의 강의 중 개나리는 봄에 꽃이 핍니다. 해바라기는 여름에, 국화는 가을에, 수선화는 겨울에 꽃을 핍니다. 꽃마다 각기 다른 계절에 꽃을 피는 것과 같이 사람도 꽃피는 시기가 다르다.” 말씀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겨울에 꽃피는 수선화를 여름에 바라보면 꽃이 필 기미가 보이지 않기에 답답한 마음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때가 되지 않았을 뿐, 언젠가 꽃이 피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날이 다가올 것을 기억한다면 학생들의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인내 할 수 있습니다.

교실에서 학생들과 생활하며 학생들을 알아갈 때 어떤 학생은 나이에 비해 성숙해서 지혜롭게 친구들과 지내고, 어떤 학생은 시행착오를 통해 배우고 다듬어져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계획안에서 꽃 피는 시기가 다르다는 것을 기억한다면 지금 모습이 어떠하든 기대감을 가지고 대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포기하지 않고 학생에게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을 주는 것을 계속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됩니다.

 

비와 눈이 하늘에서 내려서는 다시 그리로 가지 않고 토지를 적시어서

싹이 나게 하며 열매가 맺게 하여 파종하는 자에게 종자를 주며 먹는 자에게 양식을 줌과 같이
내 입에서 나가는 말도 헛되이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고

나의 뜻을 이루며 나의 명하여 보낸 일에 형통하리라.” (55:8-11)

 

또한, 하나님의 말씀은 헛되이 뿌려지는 것이 없고 하나님의 뜻을 반드시 이루신다는 약속을 붙잡고 학생들을 위한 기도의 씨앗을 뿌리고 큐티시간을 통한 말씀의 물을 뿌리는 것을 게을리 하지 않아야 겠다는 마음을 다시 다짐 합니다. 하나님의 디자인으로 각각 다른 재능과 잠재력을 가진 학생들이 비로서 자신의 시간에 꽃을 피우게 될 때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 받는 자녀들로 이 땅을 빛내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 댓글 1
  • Sara 선생님! 귀한 글 감사드립니다. 선생님의 글을 읽고 마음에 감동이 되어 읽고 또 읽었습니다.
    하나님 은혜 가운데 자신의 시간에 꽃 피우게 될 아이들 한 명 한 명을 포기하기 않으시고,
    늘 사랑과 지혜로 지도해주시는 선생님들께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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